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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로 떠난 누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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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미디어에서는 1년에 한번 함께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즐기고,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바로, 해외 워크샵입니다!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이유는 다양해요.누군가는 낯선 풍경을 보며 영감을 얻고,누군가는 현지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행복을 느끼고,또 누군가는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유대감을 다지죠.그리고 이번에는, 삿포로에서 그 모든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눈 덮인 도시에서의 설렘 가득한 여정, 끝없이 펼쳐진 하얀 풍경 속에서 맛본 따끈한 라멘 한 그릇, 그리고 함께 웃고 즐긴 순간들까지. 이번 글에서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었던 3박 4일간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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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설레는 여행의 첫날이라 다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채, 새벽 5시에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하지만 비행기가 2시간이나 연착되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잘 걸…" 하는 아쉬운 목소리도 들렸죠.😂 다행히 가까운 일본이라 금방 도착했고, 첫 번째 목적지인 오타루로 향했습니다.원래 계획했던 일정보다 늦어져 짧은 시간 머물러야 했지만, 그 순간마저 알차게 보내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녹차 아이스크림을 빠르게 구매했어요! 🍦홋카이도가 유제품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정말 인정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이후 삿포로로 이동해 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일본에서의 첫날 일정은 금세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낼 수는 없죠. 잠들기엔 너무 아쉬워서, 팀원들과 밤 산책을 나섰습니다.🌃 덕분에 왕크 왕귀 눈사람도 보고, 일본하면 빠질 수 없는 편의점 탐방도 했어요!🏪 맛있어 보이는 것들은 전부 장바구니에 담고, 숙소로 돌아와서 즉석에서 열림 편의점 음식 품평회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다들 하루 종일 이동하느라 피곤해 꾸벅꾸벅 졸기도 했지만,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아쉬워서 자리를 떠나지 못하겠더라고요.🥰 아, 숙소 근처에 시계탑이 있었는데, 자정이 되자 종소리가 울렸습니다.🕛눈 덮인 삿포로의 조용한 밤, 팀원들과 함께 수다를 떨며 듣는 종소리는 첫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다들 "우와, 우리 일본에서의 첫날이야!" 하며 설렘을 나눴던 순간, 이 여행이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함께하는 경험이 된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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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둘째 날은 자유 일정이었어요. 저희 팀은 야심차게 비에이투어를 떠났습니다.🏃‍♀️‍➡️ 삿포로 하면 눈 덮인 풍경을 떠올리죠?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가 기록적으로 눈이 적게 내린 시기라, 혹시 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이날 운 좋게 눈이 내려서, 어깨 높이까지 쌓인 하얀 설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어요. ☃️ "아, 진짜 삿포로에 왔구나!" 싶었던 순간이었어요. 흰 눈이 가득한 풍경 덕분에,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 같은 사진이 나오는 기적의 공간 삿포로였어요. 한명이 사진을 찍는데 다른 6명이 다같이 카메라를 들고 한명을 찍어주니 예쁜 사진이 안 나올 수도 없더라고요. 결과물은 완벽했고,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카톡, 슬랙 프사, 인스타 스토리에 업로드하느라 바빴습니다.📷 (로밍 데이터보다 소중한 내 인생샷 알리기..!) 비에이 투어로 삿포로에서 유명한 나홀로 나무도 보고, 자작나무 숲길, 흰수염폭포, 도토리마을까지 구석구석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신세이라는 곳을 갔을 때 가이드님이 "여우가 살고 있지만, 야행성이라 보기 힘들 거예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기대하지 않고 있을 때, 갑자기 야생 여우 등장! 🦊✨멀리서였지만 소복이 눈 덮인 들판에서 여우를 직접 볼 수 있었던 순간은 투어 중 가장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비에이 투어 온 우리 팀만 봤다는 사실이 뿌듯해서, 다른 팀원들에게 자랑도 많이 했어요. 저녁에는 삿포로 시내로 나와 쇼핑도하고, 일본이니까 라멘도 먹어주고, 또 편의점에가서 왕창 사왔어요! 일본 편의점에는 워낙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서,매일 새로운 걸 사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둘째 날 호기심에 도전한 ‘우메보시 맥주’가 의외로 맛있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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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셋째 날은 모든 팀원이 함께하는 노보리베츠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6명 정도씩 랜덤 조가 편성되어 평소 잘 모르던 팀원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는데요. 업무적으로는 자주 마주치지만, 회의 외에는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었던 분들과 이날만큼은 취미부터 관심사, 소소한 일상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단순한 ‘회사 사람’이 아니라 ‘진짜 동료’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 내 동료가 되라! 🤠) 첫 번째 일정은 지옥계곡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계곡’ 하면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는 시원한 풍경이 떠오르지만, 여기의 계곡은 뜨거운 온천수가 흐르고, 곳곳에서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땅속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었어요.공기 중에는 강한 유황 냄새가 퍼져 있어, 왜 ‘지옥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다음 일정은 도야호수 유람선 투어였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줬어요. 갈매기들은 정확한 타이밍에 새우깡을 낚아채는 능력자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 갈매기처럼 해야 한다. 그만큼 절박해야 신규 상품이 팔린다." 😂😂😂 일에 진심인 분들의 창의적인 비유에 다들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어쩐지 깊은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 새우깡을 향한 갈매기의 절실함을 감상해 보세요! ) 저녁에는 무한리필 술집에서 사시미, 육회를 먹으며 세일즈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각자가 무언가를 팔아야 하는 게임이었는데, 저는 그날 찍은 사진을 활용해 "오늘의 순간을 엽서로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보았어요. 하지만 1등을 차지한 아이디어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지옥계곡 도깨비 방망이’ 판매.👹 "오늘 사면 소원 1+1 혜택까지!"라는 영업 전략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습니다. 1등 상품이었던 목도리를 받고 싶었지만, 도깨비 방망이 앞에서는 승산이 없었어요. 😂 이 외에도 삿포로 관련 퀴즈부터 다양한 미니게임까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셋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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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넷째날은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 저희 팀원들은 삿포로에 있는 날이 너무 좋아서 3박 일정을 합해서 10시간 정도밖에 안 잔 것 같아요. 투어 버스에서 이동하는 시간에 자자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삿포로를 즐겼는데도 "진짜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을 연신 남기며,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비행기부터 4성급 호텔 숙박, 조식, 현지 투어, 그리고 현지에서 사용가능한 여비 1만 엔까지 회사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평소엔 업무적인 이야기만 나누던 팀원들과 함께 여행하고, 밥 먹고, 눈 덮인 설경 속을 걸으며 더 깊이 알아가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이 워크샵에서 쌓은 추억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내년엔 어디로 갈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과연 2026년에는 어떤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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